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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굿간

인간과 뱀파이어 사이에 흐르는 위험한 기류를 읽은 말들이 한껏 예민해져있다. 예민해진 말들은 무자비하게 뒷발을 굴러 마굿간의 내부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 그 발길질에 여기저기 구멍이 뚫린 판자 사이로 빛이 새어들어온다. 난동으로 인해 건초더미들이 난잡하게 어질러져 조금만 움직여도 먼지가 풀풀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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