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적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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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적 이타주의 ] 

 

" 당신은 어떻게 하고 싶어요? 응? 말해봐요, 내가 전부 들어 줄 수 있는데."

 

타인이 청하는 부탁이나 요구를 왠만하면 거절하는 경우가 없다, 거기에 한술 더 떠 본인이 무엇 하나라도 더 해주려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귀한것과 좋은 것들만 구해 건네주곤 하는데. 특이한 것은 아헬리가 주는 것에 대한 보답을 바라지 않는다는 점이다. 호의에 대한 답이 돌아오지 않더라도, 혹은 돌아온것이 배신이나 기만이라도 개의치 않는다. 

 

 

[ 야심 없음 ]

 

" 제가 가지고 싶은거? 글쎄, 딱히 없는거 같은데. 그냥 나한테 한번만 웃어주면 좋겠어요."

 

물질적인 점에 있어 욕심이 없다, 받은 급여도 본인한테 쓰는 것 거의 없이 10년째 어영부영 모아두기만 하거나. 어쩌다 좋은 선물이 들어와도 아끼는 누군가에게 주거나 하는 등 물건에 대한 집착이 없다.

 

 

 

[ 일에 있어 철저함 ]

 

"힘든거 알아요. 그래도 조금만 참아봐요."

 

 

사적인 자리에선 더 없이 다정하게 대해주지만, 일에 관련해선. 특히 헌터로서 해내야하는 것들과 연관이 되면 단호해지는 경향이 있다. 목숨에 연관된 일인 만큼 봐주는 것 없이 담담하게 구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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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에게 적용 -

 

[ 이기 주의 ]

 

" 그거 내건데, 건드리지 마. 중립지대에서 목 날아가는 최초의 뱀파이어가 되고 싶어요? "

 

동족, 같은 인간들에게 녹아내릴 듯 꿀 떨어지게 굴던 것과는 정반대로. 뱀파이어가 자신에게 친한체를 하거나 제 물건에 손을 대는걸 끔찍히도 싫어하고 혐오한다. 

 

 

 [새치 혀]

 

" 왜 그런 얼굴 하는거에요, 이걸 어째. 신이 그대를 미워하나봐요?

그렇게 분하고 억울하면 당신도 인간하던가~ "

 

'헌터 아헬리? 몇마디 섞어보려 해도 그 혀를 뽑아버릴 것 같아 무리더군.' 하는 평이 뱀파이어들에게 전반적으로 들릴 정도로 입을 착실히 놀릴 수 있다. 상대를 비꼬며 하나 하나 트집 잡는 것이 일상.   

 

 

 

[ 쾌락 추구 ] 

 

" 헌터가 뱀파이어 좋아하는거 봤어? 당신이랑 내가 할만한 건 이것 뿐이잖아."

 

그리 말하며 시트린은 한 손의 엄지와 집게 손가락을 굽혀 원을 만들고, 반대편 손가락으로 원을 왔다갔다 하는 시늉을 해보였다. 

성관계를 암시하는 저급한 행동, 동족들에겐 죽어도 보여주지 않을 모습을 뱀파이어의 앞에선 조심성 하나 없이 턱턱 내비치며.

사내는 뱀파이어들과는 감정적 교류가 아닌 육체적 쾌락만을 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