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에게 한 번 물리면 빠져나올 수 없는 법이지요.


482세(35세)|M|181cm|68kg|뱀파이어(권속)
은빛의 결좋은 머리카락은 무릎까지 내려올 정도로 무척 길었다. 그의 성격답게 머리카락을 하나로 가지런하게 묶어내렸다.
항상 단정하게, 흐트러짐 없이 입고다녔다.
날카로운 눈매를 가졌으며, 눈동자는 바다 같은 푸른색이었다. 피부 또한 창백하여 보기만 해도 찬바람이 불어올것만 같았 다.
입을 벌리면 새하얀 송곳니가 선명하게 빛나며, 그 길이는 다른 이빨에 비해 꽤 길었다.
[이성적, 냉철함]
"수준 떨어지니까 가만히 있으시길. 내 판단이 제일 정확한 거 알잖습니까?"
첸슬러 어떤 상황에서도 이성적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행동할 수 있는 남자였다. 쉽게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객관적인 증거와 사실만을 가지고 최고의 선택을 해내는 능력이 무척 뛰어났지. 그래서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 같다는 말을 자주 들었던가. 거기에 더해, 흐트러지지 않는 포커페이스 때문에 냉정한 사람이라는 평가도 많았고.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생각해야합니다. 안 그러면 일을 그르칩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으레 당황해 어쩔 줄 모를 상황에서, 침착하게 주어진 상황에서 할 일을 짚어내고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일 때면 남자의 지략가적인 면모가 잘 드러나기도 했다.
[이해 타산적]
"그렇게 하면 제가 손해를 보지않습니까."
그가 가장 싫어하는 걸 꼽으라면 단연 '자신이 손해를 보는 것'이었다. 자신의 손해와 이익을 조목조목 따져서 가장 많은 이익을 취하고 손해를 최소화, 아니, 아예 받지 않으려는 경향이 무척 강했다. 사람에 대한 의심도 많아 상대가 호의를 건네면 그 행동의 의미와 자신에게 바라는 게 뭔지 이해하려고 한다. 세상에 순수한 호의라는 건 없다고 자주 말한다던가. 개인주의적인 성향도 있어 '우리'의 이익보다는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남자. 그렇기에 타인을 배려하거나 정서적으로 이해하는 등의 행동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이런 성격임에도 순혈과 관련되면 늘 예외적으로 행동했다.
[현실적]
"공상은 삶에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로맨스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낭만적이고 운명적인 일들. 첸슬러는 그런 것을 무척 싫어할 뿐더러 믿지도 않았다. 감정과 희망을 배제하고 오로지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일인지를 따질 뿐이었지. 꿈을 꾸고 행복한 상상을 펼치기보다, 목표를 잡고 거기에 도달하기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는 편이었다. 손해와 이익 계산만이 아니라, 삶 자체를 뛰어난 현실감각을 기반을 두어 계산적으로, 빈틈없이 살아가는 남자였지.
[융통성 없는]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늦은 걸 정당화해줄 수는 없습니다만?"
첸슬러와 절연하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으로, 다른 뱀파이어들은 앞에서 실수하거나 약속에 늦기를 꼽는다. 남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규칙 준수, 법률 등을 제일 앞에 놓고 예외를 허락하지 않았지. 어떤 사정이 있다고 해도 봐주는 법이 없었다. 세상에 정상참작 같은 건 있을 수 없습니다. 자꾸 예외가 생기면 규칙과 법이 흐려집니다. 규칙만 따르며 뻣뻣하게 사는 삶의 태도 때문에 '재미없는 자식'이라는 꼬리표도 달고 있던가.
[높은 자기애와 자신감]
"당연합니다. 제가 누굽니까? 이 정도는 기본입니다."
첸슬러 그 누구보다 자신을 믿고 아끼는 남자였다. 어떤 위기나 어려운 일이 있어도 나만큼 똑똑한 사람이면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과 그런 자신을 향한 애정. 평소 행동에서도 그 면모가 드러났지. 당당하게 쫙 편 어깨와 치켜든 턱, 자기의 생각이 가장 옳음을 언제 어디서든 논리적으로 읊을 수 있는 준비된 입까지. 이 첸슬러의 이름을 걸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일을 맡기든 그는 자신이 못 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확실히, 성공률은 100%에 가까웠고.
[Checellor]
4월 15일 - 양자리 | Fen Orchid(라피린스 난초) - 훌륭함 | 다이아몬드 - 불멸, 사랑 | 오른손잡이
[순혈의 개]
이 자존심 높은 뱀파이어가 오직 고개를 숙일 때는 순혈 뱀파이어를 위한 일. 그의 다른 별명은 순혈의 개. 상대가 어떻든 그는 당연하게 여기며 복종해왔다. 자신의 그 높은 자존심이 순혈 뱀파이어 앞에서 무너진 이후로 그는 알아서 고개를 숙였다. 그의 충성심은 너무나도 대단해 뱀파이어 사이에서 유명할 정도. 다른 이들은 우스갯소리로 챈슬러라면 대신 죽어줄 수도 있다고 말한다.
[Like/Dislike]
Like
- 인간의 책과 새로운 지식을 좋아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은 진화하고 발전하기에 첸슬러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좋게 보고있다. 시간만 나면 어디서 구해온지 모를 책을 읽고있다.
- 인간의 피. 모름지기 뱀파이어라면 좋아할 수 밖에 없다. 그의 성격에 걸맞게 입맛 또한 까다로워서 아무 인간의 피를 마시지 않는다. 오로지 자신에게 물려 흥분한 인간의 피만 마신다.
Dislike
- 시끄러운 소음. 독서를 좋아하는 그에게 소음은 최대의 적이다.
- 헌터. 자신의 적일 뿐더러 자신이 존경하는 순혈에게 큰 위협이 되는 존재. 헌터에게 적의를 숨기는 일은 절대 없다. 오죽하면 헌터의 피는 절대로 마시지 않을 정도.
[그 외]
생각에 빠지게 되면 손깍지를 끼는 습관이 있다.
수명이 거의 다해가서 그런지 삶에 대해서 회의적이다. 언제든지 자신의 죽음의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는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헌터에게만큼은 죽임을 당하고 싶지 않은 의지가 확고하다.
능력 때문인지 추위를 잘 탄다.
민첩
그는 공기 중의 수분을 얼려 얼음으로 만들 수 있다. 날카로운 창으로 만들어서 상대에게 꽂을 수 있으며 때로는 발 밑을 얼려 행동 제약을 걸 수 있다. 이러한 능력 때문에 그와 전투를 하고 있자면 주변이 건조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캐릭터 선호 : 가학적인 행위, 피지배성향(뱀파이어 한정), 강제적 플레이(헌터 한정)
오너 선호 : 기피 외 모두 선호
캐릭터 기피 : 수치플, 복종, 더티토크, 더티플레이, 수동적인 플레이, 흡혈(헌터)
오너 기피 : 여장, 수동적인 플레이, 더티(골든, 브라운)
백과사전, 인간세계 역사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