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건 없습니다.




38세|B|185cm|평균이상|헌터(집행자)

흑발에 가까운 갈발의 녹안. 흉많은 거친 피부결은 단단한 근육을 감싸 커다란 실루엣을 만들고 있다. 아랫입술이 두꺼우며, 사냥꾼으로 살아왔던 까닭에 허벅지 근육이 가장 발달해있다.

차분함 :: 털털함 :: 권태로운 :: 간헐적 예민함
조용한 낯에 무뚝뚝하고 투박할 것만 같은 행동거지는 매사에 무결하고 고지식하단 첫인상으로 다가오기 일쑤이다.
허나, 가까이에서 마주한 뒤에야 느껴지는 본능에 충실한 모습과 나태함은 꾸며진 것이 아님에 눈치가 빠른 자들은 그것을 진짜 성격으로
보고 그를 판단하기도 하며, 뿐만아니라 빈번하게 인상을 구기며 이를 드러내는 모습은 발화점마저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을 보이고 있어 잘
아는 사람들은 그를 '순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 짐승같다' 고 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 네임페르 왕국 외곽 출신으로 임업에 종사하는 아버지와 사냥꾼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거의 야생에서 살다시피 해 투박하고 드센 성격을 가진 가족들은 본인들의 어우러지기 어려운 성격을 알아 사회가 꾸려진 왕국 쪽으로는 눈을 돌리지 않았으며, 그저 생활을 이어나가기
위해 생필품을 구입하거나 목재와 골재, 가죽재를 판매할 때만 왕국 쪽에 발을 들이는 등, 여느 맹수들이 그러하듯 눈에 차면 욕심 없이 살아가는 듯 싶었다.
+ 갓난 아이는 아내쪽에 양육권을 맡겼다. 아내였던 이는 새로 만난 사람과 훨씬 행복해 하고 있음에 씁쓸함을 느끼는 상황이지만, 본인
잘못에 무슨 할 말이 더 있으랴. 그저 자신의 피를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아이가 멀리서나마 건강히 자라는 것을 위해 유일하게 다룰 수 있는
석궁만을 더 만질 뿐이었다. 헌터가 되려 길드를 찾고, 신을 믿지 않음에도 두 손을 맞잡았던 이유는 여기서 비롯되었다. 그의 나이가 35세가 되는 해였다.
+ 거주하는 곳이 남측에, 그것도 외곽에 위치해있던 까닭인지 뱀파이어에 대하여 큰 생각이 없다. 자원과 식량 문제로 인간 측과 대립하고
있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었으나, 그럼에도 늦은 나이에 헌터가 되겠다 했던 까닭은 사실 안일함이 많이 섞여있지 않았을까. 사냥하라면
사냥한다, 오직 그 뿐이었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어떤 놈이던 못 죽일 것이 없는 마음을 가졌던 이유다.
+ 금전 관련으론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한다. 보수가 따르는 일이라면 뭐든 한다는 입장이지만, 내세워진 자존심을 꺾으면서까지 행해야
할 일은 정색하고 거절하는 편. 사냥꾼 나름의 프라이드가 존재하는 모양.
+ 술과 담배를 좋아한다. 특히나 담배에 대해선 굉장히 헤비한 편. 헌터가 된 이후, 부족한 만족감은 이것으로 더 채우고 있다. 허나 사냥할
때의 흡연은 쥐약이 될 것을 알기에 조절은 강하게 편. 오랫동안 흡연을 하지 못할 시엔 나뭇가지든 뭐든 입에 물으려 하는 버릇이 있다.

힘
은으로 된 화살촉과 석궁. 그리고 숨통을 끊을 때 사용할 은제 단검을 사용한다.
어머니께 배웠던 멧돼지 사냥기술을 접목시킨 전투방식으로, 석궁으로 움직임을 끊어 단숨에 숨통을 노리는 것이 주된 움직임이다.
때문에 전투 전 기도는 순간접근을 위하여 자신의 각력(다리)에 비는 모양.

캐릭터 선호 : 충분한 대화에서 비롯된 관계, 애무, 능동적 플레이
오너 선호 : 기피 제외 전부
캐릭터 기피 : 본인의 의도가 없는 강압적 플레이. 컴컨, 브컨
오너 기피 : 수동적 플레이, 유아퇴행, 신체훼손, 비위생적인 행위

담배, 성냥, 가죽장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