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에 한해 고지식한 ]

법없이도 살 수 있을 것 이란 말은 이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인간을 수호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규범과 질서를 중시한다.

 

[ 자신소속의 사람을 잘 믿는다 ]

딱딱한 말투와 태도에 비해, 세상물정엔 어둡다.

전투에는 산전수전을 다 겪어서 판단이 빠른 것에 비해 사탕을 먹어도 되는지 몰라 우두커니 서서 노려보고 있을 가능성 높음.

따라서 생활에 있어서는 타인에게 많이 기대는데 그러다보니 길드내 사람이 치는 장난이나 다소 무리한 내기에도 그러려니, 혹은 어쩔 수 없다고 넘어가주는 성격.

 

[ 정도 많고, 걱정도 많고, 잔소리도 많고, 부끄럼도 많지만 ]

고지식한 성격과 자신의 사람을 아끼는 마음이 만나니 드러나게 된 성격이다.

고지식한 성격임에도 정이 많아 타인의 제안에 솔깃할때도 있고, 자신의 사람을 믿기 때문에 걱정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생활적인 부분은 정 때문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렇게 흔들리지만 결국은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여 선택한다.

힘겹고 고통스러운 선택을 할지라도, 그 선택이 결국 선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 돌변 ]

인간에게 무뚝뚝해도 정이 많은 성격이지만 상대가 뱀파이어가 되면 달라진다.

뱀파이어를 상대로는 무기질,신경질적인 시선으로 바라볼때가 잦다.

인간을 상대할때 쑥맥스러운 부분도 뱀파이어 앞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 강강약약 ] 

힘의 크기에 따라 대우가 달라지기도 한다.

힘이 강한 순혈 이상의 뱀파이어에게는 차가운 태도가 변함이 없지만

권속 뱀파이어들 중, 그것도 피가 옅어 인간에 가까운 자들 앞에선 이따금 누그러든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 12 기사 ::

가난한 철광민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 

매장량이 바닥난 굴은 무너지기 쉬웠고 그 들은 운이 나빴다.

할머니와 할아버지 손을 잡고 교회에서 장례식을 치루던 날, 기도를 해주던 사제가 그의 힘을 알아보게 된다.

태생부터 힘이 강했기에 곧바로 중앙회로 부름을 받아, 세례명 라파엘을 하사 받았다.

왕궁을 수호할 당시엔 은빛갑주를 입고 있었으나, 기사로 임명되면서 현재 헌터 길드로 파견되어 갑주를 벗은 상태.

​

:: 헌터 길드 ::

19년 전, 심판자인 선대 기사가 순교하여 그 자리를 메꾸기 위해 파견되었다.

왕궁에서 지내던 시절과 달리, 심판자로서는 햇병아리에 지나지 않았던 20대였다.

12기사를 상징하는 갑주를 벗은 것은 자신이 이 길드에 녹아들기 위함이다.

주교에서 파견되었다고는 하나, 일보다 앞서 길드원 하나하나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길드에 속한 자들의 입장을 최대한 이해하려고 한다.

자신과 같은 신념을 가진자, 혹은 명예가 중요한 자, 돈이 중요한자. 흥미본위로 움직이는 자라 할지라도, 결과적으로 뱀파이어를 견제할 수 있는 힘이 된다면 곁에 둔다.

이미 많은 동료를 잃어버렸다.

 

:: 뱀파이어 ::

사회를 어지럽히는 종족이라고 생각한다.

사냥을 나갈때면 누구보다 앞장서서 그 심장에 창을 찔러넣을 정도로 가차없이 대한다.

만물을 사랑하라는 교리를 마음에 품고 있어 표면적으로는 건조하게 대하지만,

속으로는 생리적으로 끓어오르는 불쾌감을 지울 수 없다.

사람을 현혹시키는 뱀파이어.

거기에 쉽게 현혹당할 것 같은 자신에 대한 혐오감이 기저에 깔려있다.

 

현재, 왕국과 중앙회의 평화방침에 불만스러우나,

오랜 소모전으로 인해 인간이 흘린 피를 생각하며 참고 있는 쪽에 가깝다.

 

:: 오른쪽 눈::

10대인 견습 기사 시절, 뱀파이어에게 뽑혀먹혔다.

 

-신이 깃든 육체 탓에 물건을 곧잘 부숴먹는다-

-기본적으로 존대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