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실
dungeon
로벨리아관과 로즈관의 가장 깊은 곳의 계단을 내려가면 나오는 공간.
음울한 기운에 숨이 턱 막혀오는 것을 먼저 느낄 것이다. 중앙 정원의 지하에 존재하는 넓은 지하실은, 옛 왕족들의 잔인한 취미를 위한 공간이였는지 고문 기구를 비롯해 관람을 위한 소파가 놓여져있다.

고성
an ancient castle
상당히 오래전에 지어졌으나 100여년전 버려졌던 성. 원래는 네임페르 왕가친족들이 주로 쓰던 성 이었으나 뱀파이어와 인간의 접경지역인데다 인가와 지리적으로 거리가 굉장히 멀어 별로 쓰이질 않았다. 웅장한 3개의 건물이 이어져있는 구조로, 입구이자 만남의 장소로 쓰이는 본관인 라벤더홀을 기준으로 서쪽엔 인간 측을 위한 건물인 로벨리아관, 동쪽엔 뱀파이어 측을 위한 건물인 로즈관이 자리잡고 있다. 세 건물 사이엔 거대한 정원이 자리잡고 있고, 고성의 뒷편엔 산맥으로 이어지는 검은숲이 펼쳐져있다. 검은 숲은 그 지형이 험해 출입이 엄격히 금지되어있다.
현재 협정을 위해 인간 소속의 시종과, 뱀파 소속의 잘 훈련된 시종들이 그 관리를 맡고 있다.
본관(라벤더 홀)
Lavender Hall
the first floor
로비를 지나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계단 양옆으로 로벨리아관과 로즈관으로 통하는 길목이 있다. 그 뒤로 이어지는 넓은 라벤더홀이 있다. 라벤더홀은 본래 왕가 친족들의 댄스, 음악 등 사교수업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었기때문에 정원쪽 방향의 벽면에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이 차지하고 있다. 오르간 양옆으로 거대한 창문이 존재하지만 현재는 두꺼운 커텐으로 가려져있다.
라벤더홀의 중앙을 제외한 곳곳엔 편안한 소파와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으며, 왕실의 건물답게 갑주기사 장식물들이 한쪽 벽을 차지한채로 서있다.
이곳을 지나쳐야만 로벨리아관, 로즈관으로 입장 가능하다.
the second floor
계단을 올라오면 보이는 거대한 식당은 1층의 중앙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처음 이 곳을 보는 이들을 어느정도 압도할 만한 분위기를 내보인다. 고풍스러운 테이블과 의자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위치해있으며 간단히 다과를 즐길 수 있는 곳부터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까지 잘 정리되어 있다.
창문을 열지 않는 지금, 눈부신 샹들리에가 태양빛을 대신해 환히 내부를 비추고 있다.
the third floor
작은 도서관과 맞먹는 거대한 서재. 왕족들의 교양수업을 진행하던 곳으로서 주로 인간의 교양서적이 즐비해있다. 설화 원본에 가장 가까운 책의 사본이 한쪽에 꽂혀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할 정도로 책이 굉장히 많은 이곳은 창문이 거의 없어 어둡고 벽에 유리관으로 보호되는 등불이 빛을 밝혀준다. 책을 읽고싶다면 등불을 가지고 테이블에서 앉아서 볼수있다.
한켠엔 이젤과 간단히 휴식할 수 있는 기다란 소파가 있다.
fourth floor
거대한 황금 사자가 입을 벌려 뜨거운 온수를 뿜어내는 대형 욕탕이 자리잡고 있는 목욕시설. 왕족의 목욕시설답게 모든 시설이 고급스러운 대리석이며 청결에 상당히 신경을 쓴 듯하다.
고급 청결제인 비누가 자연스럽게 비치되어 있는 것이 그 증거.
압권은 유리천장에 있다. 욕탕만큼의 크기로 천장에 유리로 배치되어있으며 밤에 오면 밤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 낮에는 뱀파이어들의 사용이 어려울 수 있다.
로벨리아 관
lobelia accommodation
헌터측에 배정된 공간.
the first floor
예전 사용인들의 숙소가 있다. 공동생활 숙소라 2층 침대가 존재한다.
the second floor
헌터들의 숙소. 길다란 복도에 개인실이 배치되어있다. 왕족들이 사용했을 것처럼 보이는 고급 침실과 드레스 룸, 정원쪽으로 작은 발코니가 향해있다. 가장 안쪽에 심판자의 방, 그 양옆으로 심문관의 방이 배치되어 있고 라벤더홀을 향해 각 개인실이 마주보며 배치되어있다.
로즈 관
rose accommodation
뱀파이어측에 배정된 공간.
the first floor
예전 사용인들의 숙소가 있다. 공동생활 숙소라 2층 침대가 존재한다.
the second floor
뱀파이어들의 숙소. 길다란 복도에 개인실이 배치되어있다. 왕족들이 사용했을 것처럼 보이는 고 급 침실과 드레스 룸, 정원쪽으로 작은 발코니가 향해있다. 다만 창문은 두꺼운 커텐으로 가려져 있다.
가장 안쪽에 태초의 핏줄, 그 양옆으로 순혈의 방이 배치되어 있고 라벤더홀을 향해 각 개인실이 마주보며 배치되어있다.
정원
gaden
가운데 거대한 분수를 기준으로 정원이 조경되어 있다.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즐비해있어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로즈관에 가까운 정원엔 장미미로가 거대하게 자리 잡고 있다.
워낙 넓은 정원인데다 고성의 뒷편에 자리잪은 검은숲과 이어져있어 토끼나 사슴, 새같은 동물들이 종종 넘어오기도 한다.